이익(利益)과 의리(義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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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제의 꿈 작성일19-03-24 18:57 조회1,600회 댓글2건본문
치아곡문모하지(稚兒哭問母何之)하니 위도청산채채지(爲道靑山採菜遲)라
일락서산인부견(日落西山人不見)인데 갱장하설답제아(更將何說答啼兒)오
어린아이가 울면서 어미를 찾는데, 청산에 약초캐러간 것이 더디구나
해는 서산에 지는데 어미는 보이지앟고, 우는 아이에게 무슨말을 할여 달랠것인가
개인적인 글을 써서 인터넷에 올릴 때도, 교단사에 관한 내용을 기록하거나 올릴 때도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의 생각과 글이 다른 사람의 기준에는 별로 일수도 있고, 기분 나쁠 수도 있고, 더욱이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교단의 이익(利益), 명예(名譽)등이 침해를 받았다고 하면, 극렬한 대화가 바로 이어집니다.
당장 내일이 개벽이면 무엇을 할까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여러분은 당장 내일 병겁이 터지고 천지운행이 변경된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많으신 분들이 각자 이런저런 일을 하실 것인데, 무엇을 하시던 한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각자 자신에게 이익(利益)이 최대화되는 방향으로 일을 하실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적용되는 큰 원칙
“이익(利益)이 되는 방향으로 일을 처리한다” 꼭 경제적인 이익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교단사나 지금의 교단들간의 모습을 보면 교단이나 교주는 자신들 교단이나 교주 본인의 이익(利益)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여 왔고, 황당하지만 신도들은 이것을 당연히 받아들입니다. 그나마 교단이 투명하고 교단의 이익을 위하여 움직여 왔으면 다행인데, 교주의 이익(利益)을 극대화하는 교단의 경우, 피눈물을 흘리시는 도생분들이 넘쳐납니다. 세상 사람들 널리 잘되게 하고 자신의 명예도 높이고 공부도 하고 잘 되겠다고 시작한 도(道) 공부의 결과는 비참한 현실과 망가진 인생, 되돌릴수 없이 소비한 시간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오랜 신앙의 결과로 증산미륵세존님을 오히려 부정하고 희대의 사기꾼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왜 이럴까요? 왜 이런식으로 도판이 움직일까요?
타임머신이 있다고 시간을 되돌려 저와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을 모두들 증산미륵세존님 당대의 천지공사 시절로 간다고 하죠. 증산미륵세존님께서 “앞으로 좋은 세상이 오지만 개벽은 100년이 지나도 안오며 너희들 증손자때도 개벽은 안온다. 그렇지만 너희들은 부귀공명을 멀리하고 가난을 즐기며 나를 믿고 마음공부 수행공부 하고 기다려라” 이런 말을 들으면 과연 몇 명이나 신앙을 유지할까요? 각자의 판단이지만 신앙인의 수가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그 이유는 고생만 하고 당장 별 이익이 없기 때문입니다. 초기에 초장봉기지세로 일어난 이유는 곧 개벽이 와 신앙을 하면 자신에게 큰 이익이 되기에 믿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엄마를 찾는 우는 아이에게 곧 엄마가 맛있는 것 가지고 올거야. 좀만 기다려 울지말고
이렇게 달래듯이 증산계열의 역사는 하늘이 곧 개벽온다 좀만 참아라 이것만 넘기면 큰 복이 온다 하면서 사람들을 달래면서 온 역사로 보이기도 합니다. 많은 신앙의 선배님들이 굳은 믿음을 가졌던 이유중 하나가 도덕을 지키는 것도 있겠지만, 신앙을 하다 개벽이 오면 후천의 큰 영화를 누릴수 있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후자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을 것입니다.
후천개벽이 내일 오고 도덕이 분명이 올바르게 정립되지만, 그 도덕을 지키느라 후천은 지지리 고생하면서 5만년 간다고 하면, 아마도 많으신 분들이 신앙을 안 하시거나 개벽을 거부하실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그렇습니다. 안 넘어가고 선천에서 인생을 막 살다가 끝낼 것 같습니다. 5만년동안 도덕을 지킨다고 지지리 고생하면 그게 지옥이지요 뭐 ㅎ
그리고 신앙이라 하면 교단이 있을 것이고 당연히 교주도 있습니다. 문제는 교주분들은 일반 신앙인과 다르게 자신 교단의 세가 크고 인원과 돈이 많아야 이익입니다. 타 교단의 세(勢)가 커지는 것이 이분들에게는 손해가 분명 합니다. 일반 신앙인이야 내일이라도 개벽오면 좋은 세상 온다고 좋아하겠지만, 교주분들은 입장이 틀립니다. 자신의 이익 및 자신이 속한 교단의 이익은 대부분 쉽게 판단이 됩니다, 그리고 교주말이 잘 통하는 교단이면, 뭐 교주의 이익이 교단의 이익이 되고 일반 신앙인들은 교단과 교주의 이익을 위하여 움직입니다. 교주의 이익을 위하여 교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손해를 보면 대부분 교주를 욕하면서, 교단을 탈퇴하거나 신앙을 그만 둡니다. 그리고 우리 눈에 자주 보이는 일이 증산 종단간의 반목입니다.
그런데 증산종단이 광구창생을 한다는 말은 자주 하는데, 과연 증산종단이 그 동안 이 세상에 어떤 도움을 주었으며, 세상 사람들에게 어떤 이득이 되었을까요? 우리가 종통이니 내가 대두목이니, 우리가 도통방법을 알고 있다는 주장이 과연 세상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들릴까요?
제 생각인데 우리가 뭐라 떠들던 들리지도 않을것입니다. 욕도 관심이 있어야 하지 욕도 안할것안할 것 같습니다. 아직 때가 아니라 증산계열이 어느 정도 감추어져 있다고 말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 동안 우리들의 행동이 자신의 이익 또는 교단의 이익 위주로 행동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 자신의 교단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을 합니다. 그것이 나쁜 것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나의 이익과 내 교단의 이익과 천하의 많은 사람들의 이익의 방향을 합치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자신의 이익의 천하 많은 사람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라면 자신의 이익을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의로움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마도 후천의 새로운 질서는 개인의 이익, 공동체의 이익 그리고 천하창생의 이익이 서로 합쳐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누가 던져주는 것도 있겠지만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부부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지금 교단의 변화는 이런식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주절거려 봤습니다.
댓글목록
상제님만세님의 댓글
상제님만세 작성일
너희들은 부귀공명을 멀리하고 가난을 즐기며 나를 믿고 마음공부 수행공부 하고 기다려라” 이런 말을 들으면 과연 몇 명이나 신앙을 유지할까요? 각자의 판단이지만 신앙인의 수가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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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제님 신앙 합니다
개벽이 안 오든,,, 병겁이 안오든,,, 상관이 없습니다
살아도,죽어도 상제님 생각뿐,,,,,,,,,,,,,
속이지 않으며,,,인생의 의의를 아는,,,좋은 사람을 만나고픈 꿈도 꾸지만,,,,,,,,
모르면,, 가르키면 되지만,,
일단은 속이지 않아야 합니다
제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제 블로그 메인에 띄워 놓아거든요 하하하하하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작성일
玉不琢, 不成器, 人不學, 不知道.
옥은 다듬지 않으면 그릇을 이루지 못하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도(道)를 알지 못한다.
與天地準, 故能彌綸天地之道
천지를 준칙으로 하기 때문에 천지의 도를 미륜할 수 있고,
知周乎萬物而道濟天下, 故不過, 旁行而不流, 樂天知命, 故不憂, 安土敦乎仁, 故能愛.
아는 것이 만물을 두루 하고 도가 천하를 구제하기 때문에 지나치지 않고,
사방으로 행하여도 흐르지 않아서 천리를 즐기어서 명을 알기 때문에 근심하지 않으며,
자리에 편안하여 인을 돈독히 하기 때문에 사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