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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질 인의 뜻

페이지 정보

작성자 어질 인 작성일18-02-14 19:14 조회3,102회 댓글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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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공자(孔子)의 중심 사상.
인은 ‘어질다’는 뜻으로, 선(善)의 근원이 되고 행(行)의 기본이 되는 것을 이른다.
 

≪설문 說文≫에 따르면,

인은 ‘인(人)’과 ‘이(二)’의 두 글자가 합해서 된 것이며, ‘친(親)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공자가 인을 실천 윤리의 기본 이념으로 삼으면서부터 그 의미는 일체의 덕목을 포괄하는 광의의 개념을 갖게 되었다.

공자는 인을 설명할 때에 어떻게 하는 것이 인하는 것이라고 그 방법론을 주로 했을 뿐, 인이란 무엇이다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 때문에 후세 학자들이 공자의 인 사상을 이해하는 데에서 견해의 차이가 나타나게 되었다.

공자가 인을 논할 때 다양한 용어들이 그에 대응된다.

그 중에서 주요한 것들을 간추려 보면,

효(孝)·제(悌)·예(禮)·충(忠)·서(恕)·경(敬)·공(恭)·관(寬)·신(信)·민(敏)·혜(惠)·온량(溫良)·애인(愛人) 등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덕목들은 인을 형성하는 일부분일 뿐, 인 자체는 아니다.

공자가 구상하는 인의 개념은 이것들보다 더 근원적이요, 공자가 추구하는 인의 이상은 이것들을 초월하고 있다. 공자는 어느 제자도 인하다고 인정하지 않았고, 자신도 인하다고 자처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후대 학자들은 인을 전덕(全德)이니 달덕(達德)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중선(衆善)의 근원이니 백행(百行)의 근본이라고 묘사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인을 구성하는 여러 덕목 중에서 핵심은 사랑이다.

사랑이 부모에게 미치면 효가 되고, 형제에게 미치면 우(友)가 되며, 남의 부모에게 미치면 제가 되고, 나라에 미치면 충이 된다.

사랑이 또 자녀에게 이르면 자(慈), 남의 자녀에 이르면 관이 되고, 나아가 백성에까지 이르게 되면 혜가 된다. 효우제충(孝友悌忠)과 자관혜(慈寬惠)를 성실하게 실천하면 공·경·신·민·서는 자연히 그들 속에서 생기게 된다. 그리하여 한유(韓愈)는 박애(博愛)를 일러서 인이라 하였다.

이처럼 한·당(漢唐) 이전의 사조는 실천상의 덕행에서 공자의 인 사상을 파악하려 하였다. 그런데 송대의 정주학에 이르면 관념상의 심성(心性)에서 인의 본질을 파악하게 된다.

정자(程子)는 “사람은 천지의 제정(儲精)에서 오행(五行)의 제일 우수한 것을 얻어 그 마음이 된 것이므로, 본래 진(眞)하고 정(靜)해  인·의·예·지·신·의 오성이 갖추어져 있다.”며, 애는 인에서 발한 정이라 하였다.

또한, 주희(朱熹)는 “인은 마음의 덕(心之德), 사랑의 이(愛之理)”라고 하면서, 성(性)의 견지에서 말하면 인이 사덕(四德 : 仁·義·禮·智)을 통섭(統攝)하고 있으며, 정의 견지에서 말하면 측은(惻隱)이 사단(四端 : 惻隱·羞惡·辭讓·是非)을 관통하고 있으므로, 따라서 인은 체(體)요, 애는 용(用)이라 하였다.

인이 발현해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사랑을 인이라 함은 불가하다는 견해다. 그리하여 한유가 박애를 인이라 한 것은 용을 들어 체라 한 것이라며 이를 배척하였다.

우리 나라에서는 인을 ‘어질다’고 하는데, 어질다는 ‘얼이 짙다’에서 온 말로서 심성의 착함, 행위의 아름다움을 뜻한다. 어질다의 이론적 근거는 주자의 <인설 仁說>에 두고 있다. 이황(李滉)이 주희의 인설을 ≪성학십도 聖學十圖≫에 수록한 이후로 학자들 사이에 인에 대한 이론은 없는 편이었다.

 

인을 실천면에서 살펴보면,

공자는 남을 사랑하는 것을 인 실천의 기점으로 삼고, 백성에게 널리 베풀어서 중생을 구제하는 것을 인 실천의 종점으로 보았다. 이 인은 불교의 자비나 기독교의 박애와 다를 바가 없겠지만, 그 실천 방법상에 현저한 차이점을 나타내고 있다.

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인하려고 하면 인은 이르게 마련이며(仁遠乎哉 我欲仁 期仁至矣), 의·예·지와 함께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래 가지고 있는 것이다(仁義禮智 非由外鑠我也 我固有之).

인이란 사람이면 지·우(愚)·현(賢)·불초(不肖)를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천부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주학에서는 인을 성이라고도 하였다.

다만, 사욕에 가리고 기질에 구애되어 이따금 정신이 혼미해져 망각하는 경우는 있을지라도 인의 본성은 결코 마멸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을 실천하는 것은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덕적 의무인 동시에 누구나 할 수 있는 가능한 심정인 것이다.

공자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인이라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오직 인자(仁者)라야만 사람을 좋아할 줄 알고 사람을 미워할 줄 안다고도 하였다. 인하다는 것은 무차별 사랑이 아니라 차별적 사랑으로, 착한 사람은 사랑하고 악한 사람은 미워하는 것이 인의 참사랑이다.

그렇다면 착한 사람과 악한 사람은 어떻게 규정하는 것이 보편 타당한가가 문제로 된다. 내가 좋아서 사랑하는 사람이 사실은 증오를 받아야 마땅할 사람이며, 내가 미워서 멀리하는 사람이 사실은 착한 사람으로 사랑해야 할 사람이라면, 인하지 못한 것은 오직 나 자신에게 그 원인이 있는 것이지 남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공자는 안연(顔淵)에게 “극기복례(克己復禮)가 인하는 것(爲仁)”이라고 하였다. 극기는 사욕을 극복, 제거하는 일이요, 복례는 천리(天理)를 회복, 보존하는 일이다. 극기와 복례는 두 가지 일이 아니라 극기가 곧 복례이다.

표현은 비록 다르지만 내용은 같은 것이기 때문에 정주학에서는 이것을 공(公)이라 표현하였다. 예가 아니면 보지도 듣지도 말며, 예가 아니면 말하지도 행동하지도 말라는 말은 공을 뜻한다. 정자는 인을 천하의 공이라 하고, 주희는 공하면 인하고 인하면 사랑하게 되는 것이니 효제(孝悌)는 인의 활용[用]이요, 충서(忠恕)는 인의 베풂[施]이라 하였다.

정일집중(精一執中)이 요(堯)·순(舜)·우(禹)가 서로 전하는 가르침의 요지라면, 극기복례는 공자·안자(顔子)가 서로 전하는 가르침의 요지라 하겠다. 공자의 이른바 기(己)는 곧 순의 인심(人心)이요, 공자의 예는 곧 순의 도심(道心)이다. 극과 복은, 즉 정일(精一)의 공효(功効)다.

인과 중(中)도 명칭은 서로 다르지만 사실은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대개 의리에 부합해 과불급(過不及)이 없는 것이 중이고, 의리에 순수해 사욕에 잡히지 않는 것이 인이다. 중하면서 인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또한 인하면서 중하지 않은 것도 없으니, 이로 미루어볼 때 성현의 상전심법(相傳心法)은 모두 일이관지(一以貫之)하고 있다 하겠다.

사욕을 극복하고 천리를 보존하는 일은 곧 마음의 공평을 유지하는 일이다. 마음의 공평을 유지하려면 사사물물(事事物物)의 원리를 인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에는 마음의 지각으로서 지가 요청된다. 공자가 인과 지를 병용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지로써 인을 인식했다 하더라도 그것을 인으로 지키지 못하면 상실하고 말 것이요, 인을 좋아할지라도 배움을 좋아하지 않으면 어리석은 폐단을 낳게 된다. 그러므로 순자는 지(智)하고 불인(不仁)한 것도 불가하지만, 인하고 부지(不智)한 것도 불가하다고 하였다. 인과 지는 봄·겨울과 같아 서로 종시(終始)가 되어 순환하게 되는 것이다.

공자는 인의 개념보다 인의 실천을 강조하였다.

이언적(李彦迪)은 이 점에 관심을 두고 성경현전(聖經賢傳)에서 기록된 천언만어(千言萬語)가 오직 인을 구하는 데 있다면서, ≪구인록 求仁錄≫을 편찬, 뒤에 배우는 이의 길잡이가 되게 하였다. 또한, 거실을 ‘구인당(求仁堂)’이라 이름을 짓고 인을 실천하는 데에 평생을 바쳤다.

한 가정이 인하면 나라가 흥인(興仁)하고, 위에 있는 자가 인을 좋아하는데 아래에 있는 자가 의를 좋아하지 않는 일이 없으며(大學), 인하면서 부모를 버리는 일은 없고 의하면서 임금을 버리는 일은 없다(孟子). 인은 마음의 덕이요, 가정의 보배요, 위정의 근본이요, 만물과 일체이다. 그러므로 배우는 이는 먼저 인을 알아야 한다고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 [仁]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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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견우직녀님의 댓글

견우직녀 작성일 18-02-14 22:02

안녕하세요 견우직녀 입니다.
인설仁設을 논함에 있어 특정부분을 강화해서는 안된다 봅니다.

仁이라 하는것은 일심님께서 언급하신바와 같이 사단四端의 뿌리가 되는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仁의 한 측면이 자애慈愛의 형태를 띄기는 합니다만, 仁을 언급하기 위해선 일심님과 같은 四端의 언급을 통한

접근이 옳다고 사료됩니다.

훌륭한 글을 보았습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사단님의 댓글

사단 작성일 18-02-15 00:53

사단
인(仁) • 의(義) • 예(禮) • 지(智)의 단서(端緖)가 되는 네 가지 마음. 즉,

인(仁)에서 우러나는 측은지심(惻隱之心),

의(義)에서 우러나는 수오지심(羞惡之心),

예(禮)에서 우러나는 사양지심(辭讓之心),

지(智)에서 우러나는 시비지심(是非之心)의 네 가지를 말함.

4단님의 댓글

4단 댓글의 댓글 작성일 18-02-15 09:01

하루는 공사를 보시며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不受偏愛偏惡曰  仁이요
불수편애편오왈  인

不受全是全非曰  義요
불수전시전비왈  의

不受專强專便曰  禮요
불수전강전편왈  예

不受恣聰恣明曰  智요
불수자총자명왈  지

不受濫物濫欲曰  信이라
불수남물남욕왈  신

치우치게 사랑하고 미워한다 평(評) 받지 않음이    참된 어짊(仁)이요

모두 옳다거나 그르다 평 받지 않음이                  바른 의(義)이며

너무 뻣뻣하거나 편의를 따른다 평 받지 않음이    옳은 예(禮)이고

방자히 총명을 뽐낸다 평 받지 않음이                성숙한 지혜로움(智)이며

함부로 낭비하고 욕심부린다 평 받지 않음이        진정한 믿음(信)이니라.

좋은사람님의 댓글

좋은사람 작성일 18-02-15 12:27

인을 실천 하면서 사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지 ?

견우직녀님의 댓글

견우직녀 작성일 18-02-15 13:54

안녕하세요.

일단 사단四端과 오상五常은 질적質的인것과 형적形的인 부분으로

사단은 質을 논하고 오상은 形을 중시합니다.

五常이 오륜의 근거가됨은 위와같은 근거를 가지고 형성된 것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사단을 논할때는 形에 치우치기보다는 質을 논함이 옳다고 봅니다.

이것을 혼용함은 또다른 이상한 논리를 나타나게 할 뿐입니다.

상제님께서 오상五常을 논하시며 질적質的인  인仁의 본성인 중中을 논하심은 이 形과 質의 양측면을 모두 드러내 주신 뛰어난 것이라 봅니다.

그러나 공부를 행할때는 이 두가지를 나누어서 봐야 좀 더 명확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四端이 언급했다 하여 오상을 논함은 혼용의 여지가 있는것입니다.

또한 仁을 행하며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는 문제점을 생각하기보다는

나는 왜 仁을 행하지 못하였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사는것이 좀 더 훌륭한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다들 훌륭하신 분들이라 생각되지만 몇글자 적어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며 그곳에만 글을 올리는 것으로 만족하며 지내는 상황이지만 지나가다 몇글자 적습니다.

행복한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까닭이 있겠지요님의 댓글

까닭이 있겠지요 댓글의 댓글 작성일 18-02-15 18:21

옳은 지적이십니다.
다만, 저는 단순 무식해서 말씀있는 그대로 생각하기를 좋아해 질적으로 어떻고 형적으로 어떻고
그렇게 분류하고 따지고 그러지 못합니다.

어짊의 근원으로 들어가면 중이 자리하고 있겠으나
상재님께서 특별히 어질 인자를 강조하심은 까닭이 있을 것이라 보여지네요.

 과거 그들에게 문명을 열어줬던 조선을 일본이 강제로 합병시키고 내선일체라며 무자비한 인종개조정책으로 인한 악랄함을 꾸짖으면서 그에 상반된  말씀으로 어짊을 강조하셨다고 보여집니다.

사랑,자비님의 댓글

사랑,자비 댓글의 댓글 작성일 18-02-15 18:28

부연으로 설명하자면

기독교는 사랑으로 세상천지에 저희들 왕국을 만들었고
불교도는 자비로써 세상천지에 저희들 왕국을 건설하였고
우리는 어짊으로 세상천지에 우리의 왕국을 건설할 수 있는 비결이 아닌가 하네요.

허허님의 댓글

허허 작성일 18-02-15 19:51

우리 道는 相生입니다.

유가의 仁도 좋고
불가의 자비도 좋고
기독의 사랑도 좋지만,

상생이 仁과 자비 사랑과 같으면서도 다른 것은
相生이란 것은 일방통행(一方通行)이 아니라
쌍방통행(雙方通行)을 전제로 하기에 다름니다.

일방적인 仁과 일방적인 사랑과 일방적인 자비는
세상을 조금 좋게 만들 수는 있지만,
근본적 세상의 문제점을 표면에 들춰내면 해결이 안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식과 부모와의 관계에서
부모는 자식에게 일방적인 사랑과 자비와 어짐을 베풀 수는 있지만
자식을 부모의 마음을 혜아릴 수 없수면.
화목한 가정이 되기에는 이들 덕목으로 부족하게 됩니다.
자식도 부모의 마음을 혜하려 속 썩이지 않고 부모를 기쁘게 한다면
진정한 확목하는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남녀 문제에도 사랑과 자비는 한 쪽 방향(일방)인 것은 영화의 소재로서
아름다울지 모르지만
남은 여를 배려하고, 여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쌍 방향의 상생(相生)을 가지면,
사랑은 아름다우면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노사간의 문제도
일방적으로 노동자에게만 애사심과 봉사를 강요하거나
일방적으로 사측이 사원에게 많은 혜택을 준다고 하여도 안됩니다.
삼성 같이 복지가 좋고 많은 연봉을 주는  회사도 일방적 상하구조의 관계에
숙막혀 하는 사람은 떠나지요

노와 사는 서로 양보할 것 양보하고 줄 것은 서로 줘야지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지금까지 일방적 上下 구조를 강요하는 대한민국 사회의 의식구조는
과거 조선 유가의 권위에서 통치자는 仁을 백성에게 베푼다는  의식구조가 있었고

석가가 중생에게 자비를 베풀라 하는 불가의 사상은
유가의 仁으로 통치자가 백성에게 仁을 베푼다는 것과 일맥상통하고


기독의 사랑은  하나님 예수님이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은
역시 유가의 人으로 통치자가 백성에게 仁을 베푼다는 것과 일맥 상통함이 있고

또 기독의 사랑은 예수를 믿는 동아리에 끼인 사람은 도와 주지만
그 동아리에 끼지 못한 사람은 등하시 하지요
그래서 18세기 19세기 서양 제국주의는 예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니, 죽여도 되고
사람은 또 노예로 삼고 국가는 빼앗아 식민으로 삼았지요

지금 남쪽 조선이 서양 기독교에 혼과 넋을 빼앗긴 것은
유가에서 통치자는 백성에게 仁을 베푸는 대상이고
백성을 그 통치자의 은덕을 받아 복종해야 하는 것이 미덕이라는 사상과 의식구조와
일맥상통함이 있기에
그것을 남쪽 조선 백성들은 기독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북쪽 조선은
공산주의라는 것은 과거 전통을 봉건주의로 몰아 타파하는 대상이라 주장하지만,
그것은 유가에서 통치자는 仁이란 은덕을 베풀어 백성은 나라에 대하여
순종하고 복종해야 한다는  사상을 발전시키 것에 불과함은
김일성 왕조가 3대에 걸쳐 호의호식함은 이런 유가적 덕목에 기인한 것입니다.


相生이란
한쪽만  사랑해서도 안되고
한쪽만  자비를 베풀어서도 안되고
한쪽만 어질 仁을 지녀서는 안되는 것이
상생입니다.

상생의 相은 서로 相인 것은 이것은
위와 아래의 교류
동쪽과 서쪽의 교루
남쪽과 북쪽의 교류
선생과 제자의 상호 관계
어버이와 자식과의 상호 관계
짝사랑이 아닌 남자와 여자의 상호 관계를
전제하는 것입니다.

상생이란 것은
음양처럼 둘이지만 합하면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 대상도
어버지 한 분이 아니라 어머니 한 분이 있어야 하는 것이지오

相生이란 사상을 궁구하면
세상의 어떠한 사상과 덕목보다도 그 이치가 심오하고 깊은 것인데
신앙인들은 두 분의 말씀속에서 찾지 못하고
선천 성자와 현인들이 주장했던 진리를 차으려는 방향으로 나아가려하고
상제님 천지공사로써, 배치하여 생겨나
난다 긴다 하는 가망량 꾼들을 따르려는 방향으로 나아가려 하니
상제님 수부님의 도는 오리무중이라 五里쯤 가면 있을려나요

相生 두 글자만 제대로 알아도
지금까지 모든 철학과 종교보다 뛰어나니
상제님 수부님의 道는 파면 팔 수록 더 깊이가 깊어져 끝이 없으니
天心을 쫓는 자는 몇이나 있을랑가요!

견우직녀님의 댓글

견우직녀 댓글의 댓글 작성일 18-02-15 20:25

안녕하세요. 긴 글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여기서 仁에 대하여 다 논할바는 아닙니다만, 仁을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베푸는것 과 같은 일방적 행위이다 라는 것은 仁에 대한 그릇된 관념이 아닐까 합니다.

仁이라 하는것은 사람으로써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성품을 논할때 사용하는것으로 윗사람 뿐만이 아닌 사람이라면 당연히 존재하는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교의 사상이 정치政治를 논하기에 정치적측면의 인의仁義가 강조된 바 있습니다만 그러한 것만이 전부는 아닌것입니다.

또한 유교의 인仁의 자애慈愛와 불교의 자비인 자리이타自利利他 와 상생의 개념은 서로 상통하는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상제님께서는 儒佛仙의 개념을 부정한 것이 아니라 더 확장하여 주신것이지요.

상생님의 댓글

상생 댓글의 댓글 작성일 18-02-15 20:26

상생을 강조하는분 옥단소에서는 몇명만 보이네요

일류 보편적님의 댓글

일류 보편적 댓글의 댓글 작성일 18-02-15 23:01

상제님 세상은 상생의 세상 역시 옳으신 지적입니다.

상생의 세상에서도 서로간에 사랑함이 없다면 상생이 어려울 것 같고
역시 서로간에 자비로움이 없다면 상생이 어려울 것이며
서로 사람간에 어짊이 없다면 상생이 너무 무미건조하지 않을까요.

저의 짭은 소견은 사랑, 자비, 어짊은 원래 인간본성에 내제된 인류보편적 원질로 보여집니다.
다만, 종교에서 그 특질을 잘살려 인류를 이끄는데 이용하지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선천은 닫힌 세상이라 어느 한쪽이 먼저 일방적으로 사랑, 자비로 열지않으면
상대방의 굳게 닿힌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음을 포교나 선교를 해보신 분이면 절감하지요.

상생님의 댓글

상생 댓글의 댓글 작성일 18-02-15 23:35

아무리 좋은 말이라 하더라도 실천이 없으면 바위에 물주기와 같다 라는 어느분의 말씀이 생각 납니다 그 분은 실천을 하면서 설하신다 하시니 
견우직녀님도 허허님 어질인님 인류보편적님도 실천을 하시면서 설하시는지요

견우직녀님의 댓글

견우직녀 댓글의 댓글 작성일 18-02-16 00:01

안녕하세요.

우선 걱정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로 시작한일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이 답변을 끝으로 그만 일상으로 복귀를 할까합니다.

제가 완벽하게 仁을 행한다 할 수는 없을것입니다. 그 말은 모든 개체성을 초월하였다 라는 말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니까요.

다만 노력을 할뿐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을뿐이죠.

어쩌다 옥단소에 들러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네요.

모쪼록 좋은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一戊님의 댓글

一戊 댓글의 댓글 작성일 18-02-16 23:33

허허님, 증산 상제님께서 말한 일본과 우리나라 관계는 상생은 되지만 일본은 어질인을 가지면 안되기 때문에 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어질 인은 측은지심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위해서 깔담살이 머슴역을 한 일본 사람을 일 본 사람으로 대하고 측은하게 대하면서 일본사람에게 줄 것이 없으니 언덕이나 잘 가지라고 하신 증산 상제님의 의중을 잘 보셔야 됩니다.

우리나라만 어질 인을 가져야 전 세계가 상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리 말씀하신 것이라는 것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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