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죽음일 수도 있었다(서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탄재 작성일18-04-22 10:25 조회2,243회 댓글6건본문
불후의명곡 민우혁-사의 찬미 가사
"동주 씨, 몸은 어때요?
나는 잘 지내요.
내 걱정은 마세요.
동주 씨, 동주 씨가 시인임을
절대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계속 시를 쓰세요."
"아니요. 제가 이 곳에서
시를 쓴다고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렇지 않아요.
동주 씨의 시로 많은 사람이
위로받고 있어요.
그러니 계속 시를 쓰세요."
"미안해요.."
"면회시간 다 지났다.
이제 그만 나와!"
"동주 씨, 제발 포기하지 마세요!
동주 씨, 시를 꼭!
시를 꼭 들려주세요!"
"나오라고!"
"그 손 놔! 그 손 놔! 안 돼!"
"동주 씨, 동주 씨...!"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동주야, 그곳에서는
잘 지내니? 보고 싶다.")
광막한 황야에 달리는 인생아
너의 가는 곳 그 어데이냐
쓸쓸한 세상 험악한 고해에
너의 무엇을 찾으러 가느냐
눈물로 된 이 세상이
나 죽으면 그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설움
("동주야, 시를 읊어봐라.
시는 창피한 게 아니야.
절대 시를 부끄러워하지 마!)
(동주야, 멋진 시 한 수 읊어봐라.
동주야.. 동주야..!
진짜 듣고 싶다. 너의 시!")
웃는 저 꽃과 우는 저 새들이
그 운명이 모두 다 같구나
세상의 것은 너에게 허무니
너 죽은 후에
모두 다 모두 다 모두 다
이 세상에 없도다
없도다
눈물로 된 이 세상이
나 죽으면
그만일까 그 운명이
모두 다 같구나
(눈물로 된 이 세상이
나 죽으면)
(그만일까 그 운명이
모두 다 같구나)
나는 무엇을 나는 무엇을
그 무엇을 찾으려 하는가
삶에 열중한 가련한 인생아
너는 칼 위에 춤추는 자도다
댓글목록
명복을빌며님의 댓글
명복을빌며 작성일
꽃다운청춘에 사그러진 우리들의 형제며 동지였던
고 박세미님의 명복으 빕니다
추운겨울날 투신자살을 한이유가 무엇인지요
안타깝고 슬픈마음에 가슴이 져려오내요
마구니들의 희생양이 된것인가...?
하늘에서라도 잘되길 바람니다.
정적님의 댓글
정적 작성일
업이 얼마나 쌓였을까요?
지금도 상제님 사업이라며 중거니 나쁜일하는데 동조하는 무리들이 득실거리고
있습니다. 언제 제정신이 들어 올까요?
개새끼짖인가님의 댓글
개새끼짖인가 작성일
자살인지 ?
타살인지?
개새끼의 하수인놈들 짖인지
죽은자가 무슨 근거라도 남겼을터
청춘을 짖밣힌 사연의 죽엄인가
명복을빌빕니다
개새끼 각오하라
경찰은 자살로 처리 햇을꺼고
언젠가는 백일하에 드러나길
잎새주님의 댓글
잎새주 작성일
암울했던 싼도 시절,우리 모두의 아리고 쓰린
슬픈 자화상이지요
내 인생의 일부분이 싼도라는게 씻을 수 없는
부끄럽고 치욕스런 과거의 잔상이 가슴 깊은
곳을 후벼 파네요.
하늘에 계신 박도반님!
회환의 눈물을 거두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하수인님의 댓글
하수인 작성일
모교단에서 과거에 잘나가던 놈중에 지금은
아무직책도 아니면 명색뿐인 직책을 갖고
개새끼 눈치 않보고 영향력을 행사하며 경제적으로
어렵지안게 편히 지내는놈이 있다면 그놈이 개새끼
하수인이며 주인인 개새끼의 약점을 꽉 잡고 뒷전에서
호의호식 하는거지 고런놈이 누군지 아는분
있나요 고놈을 족쳐야 한다네
한생애님의 댓글
한생애 작성일
일평생 도를 구해도 이루기 어려운법인데
좌절감이 오죽했으면 도를 구하기는 커녕 남은 생목숨 마져 끊어버렸는지 참으로 애석하네요.
상제님이시여 고수부님이시여 스스로 목숨을 끊어 원신과 척신으로 화한 불쌍한 영혼을 업장의 굴레바퀴에 빠져 허우적거리지 않게 부디 구해주소서.